fbpx
Home직장IN"연봉 2.6억" 알고보니 삼전, 카카오보다 연봉 더 높은 업계는?

“연봉 2.6억” 알고보니 삼전, 카카오보다 연봉 더 높은 업계는?



국내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대기업은 어디로 알고 있으신가요? 보통 삼성전자나 카카오, 네이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세계적으로 IT, 게임 분야의 산업이 현시대를 이끌어가고 있고, 시가총액도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그렇게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삼성전자나 카카오보다 직원 평균 연봉이 높은 곳은 증권업계였습니다. 평균 연봉이 무려 2억원대인데요. 가장 많이 받는 증권사는 어디인지, 어떻게 이런 연봉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각 증권사에서 공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10대 증권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6500만원이었습니다. 전년에는 1인당 평균 1억 4300만원으로 1년 사이에 15.65%가 증가한셈입니다. 중소형 증권사까지 포함했을 때 1인당 평균 연봉이 2억원을 넘은 증권사는 BNK투자증권, 부국증권, 한양증권, 메리츠증권 등이었는데요. 특히 부국증권의 경우 2년 연속 1인당 평균 연봉 2억원대를 기록했습니다.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BNK 투자증권이었습니다. 평균 급여가 무려 2억 6600만원에 달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전년도 평균 연봉은 1억 5400만원으로 1년만에 무려 72.7%의 연봉 인상률을 보여준 것입니다. 2위는 부국증권이 차지했습니다. 부국증권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 4269만원을 기록했습니다. 3위는 한양증권으로 2억 25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10대 증권사의 1인당 평균 연봉 1위는 메리츠증권이었습니다. 2021년 1인당 평균 급여가 약 2억 500만원을 기록했는데요. BNK투자증권과 같은 중소형 증권사들을 포함한 평균 연봉 순위로는 한양증권에 이어 상위 4위를 차지했습니다. 10대 증권사 평균 연봉 2위는 삼성증권으로 1억 6800만원, 3위는 NH증권으로 1억 5800만원, 4위는 KB증권으로 1억 56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10대 증권사 중 평균 연봉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증권사는 키움증권이었습니다. 2021년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년대비 32.95%가 상승했습니다. 한편 연봉 상승률이 가장 낮았던 증권사는 하나금융투자로 전년대비 14.8% 증가했습니다. 즉, 10대 증권사 모두 최소 약 15% 이상 연봉이 상승한셈입니다.


한편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평균 연봉은 어느정도 될까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상장사 중 2021년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는 회사들은 총 24곳인데요.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회사는 카카오였습니다. 1인당 평균연봉이 무려 1억 7200만원으로 2억원대는 아니지만 10대 증권사의 평균 연봉보다는 높은 편입니다. 카카오의 전년 연봉은 1억 800만원으로 1년동안 무려 59%의 연봉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2위는 SK텔레콤이었는데요. 평균 연봉은 1억 6200만원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시가총액 1위의 기업인만큼 연봉도 제일 많이 받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2021년 삼성전자의 평균 연봉은 1억 4400만원으로 국내 주요 상장사 중 3위를 차지했습니다. 네이버는 1억 2900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는데요. 전년 평균 연봉은 1억 200만원으로 카카오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2021년에는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한편 5위는 삼성SDS로 1억 1900만원, 6위는 SK하이닉스로 1억 1520만원, 7위는 에쓰오일로 1억 1500만원, 8위는 삼성물산으로 1억 1300만원, 9위는 대한유화로 1억 1200만원, 10위는 삼성엔지니어링, 금호화학석유, LX인터네셔널로 모두 1억 11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다는 IT 대기업 카카오나 삼성전자, 네이버 등을 제치고 증권업계의 평균 연봉이 2억원대를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2021년 증권업계가 호황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2021년 10대 증권사가 벌어들인 순이익은 총 8조 2663억원입으로 전년대비 무려 63.9%가 증가했습니다.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낮은 증권사는 하나금융투자였는데요. 하나금융투자 역시 순이익 증가율은 23.4%로 적지 않은 증가율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평균 급여는 매달 받는 급여뿐만 아니라 상여금과 성과금 등을 포함하는 급여인데요. 따라서 증권업계의 호실적으로 인해 성과금 등이 증가하여 높은 연봉 상승률과 함께 평균 연봉이 2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실적이 올해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올해는 연초부터 증시 거래대금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증권사들의 1,2분기 실적감소가 예상되는데요. 올해 증시가 부진하고 이로 인한 거래대금 감소가 지속된다면 증권업계의 순이익 감소는 피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LATEST POSTS

Most Popular